이 책은 여러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지만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첫번째 이야기로 얘기를 하겠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민지는 하나중학교의 동아리중 도시농부로 들어 가게 된다. 학생들이 싫어한다고 했지만 나는 농사같은 것을 아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을것 같고 나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지는 교장쌤이 아끼는 예쁜 꽃인 크리스티나 보다 이쁘다고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는다. 이러한 장면에서 나는 정말 정말 부러웠고 나는 고백이 진짜였다면 그런 고백을 안 받을 리가 없었다. 여러 명으로 용의자(?)를 추려 봤지만 전부 아니였다. 그래서 나의 생각은 '어? 왜 고백한 사람이 없지?' 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학교의 영구쌤이 보건쌤한테 교장쌤의 꽃을 꺾어서 고백하려다 교장선생님을 보고 숨겨둔 것이였다. 반전은 보건쌤의 이름이 민지의 이름과 같은 민지여서 헷갈렸던 것이었다. 주제가 재밌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랑 얘기와 관련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식물과도 관련이 있었기에 정말 정말 재밌게 보았다. 반전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반전이 있어서 충격과 놀람이 동시에 와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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