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이는 술마시고 코스튬플레이를 가고, 언니와 오빠는 가출하고, 아빠는 두 여자와 결혼하고 한 여자와 동거했고,할머니는 그런 가족들을 케어하고 정말 막장인 가족이였다. 나는 가출을 해본 적도 없고 술도 마셔 본 적이 없다. 가출을 할 정도로 심하게 부모님과 싸웠거나 혼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이 얘기를 다 읽어보면 아빠가 정말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빠는 여러 여자를 사귀고 엄마를 버리고 얘들을 내버려두고 마지막에는 구속되었기 때문이다. 죄는 채권추심을 무리하게 다른 거래처에 유출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에서 남겨진 여울이가 불쌍했고 '아버지가 그런 짓을 하고선 자식들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마지막에 이모할머니가 할머니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할머니가 고생을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늙도록 자식과 손주만 보고 케어해주면 살아왔다고 생각하니 숨이 턱 막혔다. 할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울이는 혼자 남게 되어 좋아할까 싶었지만 좋아하지 않았고 그런 여울이가 참 불쌍했다. 다시는 이런 막장 가족, 불량 가족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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