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은 1914년에 사는 하드리엥과 2014년도에 사는 아드리엥이 우체통으로 한 세기를 건너뛰어 편지를 주고 받는 이야기이다. 일단 처음에 표지를 봤을 때 부터 비슷하게 생긴 두 사람이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이야기가 대충 짐작이 되었다. 처음에 아드리엥이 마리옹에게 고백하려고 할 때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제발 잘 되라'라고 생각했지만 마리옹이 오빠인 프랑크와 키스하고 사귀게 되어 좀 실망스러웠다. 나도 좋아했던 얘가 다른 얘랑 사귀게 되어서 슬퍼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1914년이면 제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해이기 때문에 하드리엥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역시 아드리엥은 폐렴에 걸린 하드리엥의 동생을 현시대 약을 보내주어 치료해 주었고 전쟁 사실을 알려주어 하드리엥 가족이 피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런 내용을 볼 때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고 아드리엥에게도 좋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진짜로 일어났다.마리옹이 프랑크 오빠를 차고 아드리엥이 고백을 하여 둘이 사귀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하드리엥이 피신하기 전 아버지와 둘이 마을에서 땅을 지키다가 올라갔는데 미래를 약속한 약혼자인 시몬을 먼저 파리로 대피 시키고 아버지와 일을 정리하고 오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참된 남자친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저런 남자가 되어 예쁘게 연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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